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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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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정숙 댓글 0건 조회 3,173회 작성일 18-11-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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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새삼 이 나이에 꿈에 대해서 얘기하라면 .....
 나이 50중반을 넘어 조금은 어색한 듯 하지만 꿈과 목적이 없는 삶은 무의미 했을것이고 또한 삶의 진미를 모르고 사는 것과 같지 않을까.....
 얼마 전 애들이 문득 엄마는 어렸을 때 꿈이 뭐였느냐고 물었다.
 나는 단번에 예쁜 남자를 만나서 예쁜 집을 짓고 예쁜 애를 낳아 예쁘게 사는 게 꿈이었다고 하자, 엄마 나도!! 웃을 일이었다.
모전녀전∼ 둘이서 마주보고 씨~익 웃었다.
 
 육남매의 막내로 자라 항상 공부나 미모나 지혜로움에서 부족한 나는 큰 꿈도 비젼도 없이 물 흐르듯이 학교 다니고 생활하고 욕심도 없이 자랐다.
그 시절 소위 그냥 그냥, 내면의 뚜렷한 목표도 없이 성실하게만 그러나 현실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부족한 막내인 나를 가장 가까이서 가장 동행을 많이 한 아버지다. 나는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를 존경한다.
 그 시대에 맞게 나름 평범하면서도 멋도 가정도 친척도 다 거두었기 때문이다. 못 사는 시절 우리 집에서 모든 집안 자녀들이 학교를 다녔고 먹고 살았다. 늘 명심보감 얘기를 들려 주셨고 그런 아버지를 가슴에 담아서 동일화하고 싶다. 당신을 닮아 항상 베풀면서 서로 사랑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게 어느 날 꿈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나 자신의 삶의 질도 높이고 봉사하면서 얻어지는 희열과 기쁨이야말로 나 자신에 대한 만족감이 아닐까. 이 순간도 감동적인 삶을 살고 싶다. 백세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노후의 많은 친구를 가지기 위해서는 내가 가꿀 수 있을 만큼의 넓은 집과 공간이 필요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래서 나는 내 주위의 환경을 웰빙과 힐링으로 변화시키고 싶었다.
 그 내부에는 주인이 없어도 누구나 와서 오손도손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차실과 이층에는 몇 명의 인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작은 갤러리를 만들었다. 마장에는 더러브렛종의 예쁜 안드로메다와 나를 산으로 들로 데려다가 태워 주는 이쁜 얼룩말 비너스 그리고 마방의 난봉꾼 아레스를 키우면서 체험승마를 하고 갈수 있고, 나이 들어서 내가 좋아하는 말과 함께하고 싶어서, 산에는 각종 웰빙나무 등을 심어서 나의 주위 분들이 서로 나눌 수 있도록 했고, 자연주의를 추구하기에 무농약으로 산을 관리하여 “숲체험장”을 만들어서 어린이들의 산책길을 준비했다. 작은 아트와 웰빙 푸드와 승마스포츠로 건강한 삶을 누리는 장소이기를 원한다.
하나님이 주신 이 아름다운 자연을 누구나 와서 쉬었다가 갈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고 질투와 시기보다는 사랑으로 서로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것이 내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주위 분들의 공간으로 나누고 싶다.
                                                                                                                                                                                                                                                           2018.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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